돌수반 수돗가 조성 시공 완료 전경 경남 김해시 진영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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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수반 수돗가 조성

경남 김해시 진영읍
위치경남 김해시 진영읍
작업내용수돗가·수반
소요기간5일
시공업체물빛정원

돌수반 수돗가 조성 — 어떤 작업인가

주택 옆 자투리 공간은 수돗가를 두기에 가장 좋은 자리지만, 아무렇게나 배수구만 뚫어 두면 물이 튀고 이끼가 껴 금세 지저분해집니다. 이번 남양주 진접읍 현장은 벽면을 등진 좁은 띠 모양의 공간에 자연석 수반과 미니 수경 연못을 함께 담아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은 물이 어디로 빠지느냐였습니다. 벽 쪽으로 물이 스미면 건물 기초에 좋지 않기 때문에, 수반 바닥을 바깥쪽으로 완만히 기울여 자갈 배수로로 물이 모이도록 경로를 잡았습니다.

자연석은 크기와 색이 제각각이라 그냥 쌓으면 어수선해 보입니다. 큰 돌로 골격을 세우고 그 사이를 둥근 자갈로 메우면, 물이 돌 사이로 흐르며 자연스러운 물소리가 납니다. 돌 하나하나의 앉음새를 잡는 작업이 이 현장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간 부분입니다.

수돗가는 매일 쓰는 공간이라 배수가 생명입니다. 표면에 물이 남지 않도록 미세한 물매를 주고, 자갈층 아래에 배수관을 묻어 사용한 물이 곧바로 빠지게 했습니다. 덕분에 물때가 잘 끼지 않고 청소가 수월합니다.

작은 공간이라도 물이 담기는 곳은 방수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수반과 미니 연못 바닥에는 차수 시트를 깔고 그 위를 자연석으로 마감해, 물이 지반으로 스미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좁은 마당의 수돗가는 규모가 작다고 대충 만들면 오히려 물 고임과 냄새로 고생하기 쉽습니다. 배수·방수·자연석 앉음새라는 기본을 지키면, 손바닥만 한 공간도 매일 들여다보고 싶은 물가가 됩니다.

시공 과정

1

현장 정리·바닥 조성

깨진 마감을 걷어내고 바닥을 다진 뒤 배수 방향을 잡았습니다.

2

차수·자연석 앉음새

수반 바닥에 차수 시트를 깔고 큰 돌로 골격을 세웠습니다.

3

자갈 배수로·마무리

둥근 자갈로 물길을 채우고 배수관을 연결해 물 빠짐을 확인했습니다.

시공 전 현장 상태

돌수반 수돗가 조성 시공 전 현장 경남 김해시 진영읍
돌수반 수돗가 조성 시공 전 현장 경남 김해시 진영읍

작업 전 이 자리는 건물 벽과 콘크리트 바닥 사이에 좁고 긴 틈만 남아 있는 상태였습니다. 비가 오면 물이 벽 쪽으로 고여 얼룩이 지고, 바닥 구배가 없어 물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기존 바닥 일부에는 오래된 마감재가 깨져 있어, 그 위에 그대로 수반을 올리면 하중과 물기 때문에 다시 갈라질 위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감을 걷어내고 바닥부터 정리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벽면과 맞닿는 부분은 특히 신경 써야 했습니다. 물이 벽을 타고 스미지 않도록 경계선을 어디에 둘지, 배수로를 어느 방향으로 뺄지를 현장에서 여러 번 확인한 뒤 위치를 확정했습니다.

좁은 통로라 자재와 자연석을 옮기는 동선도 미리 계획했습니다. 한정된 폭 안에서 돌을 앉히고 물길을 내야 했기 때문에, 큰 돌의 자리를 먼저 정하고 나머지를 채우는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시공 완료

돌수반 수돗가 조성 시공 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돌수반 수돗가 조성 시공 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완성된 수돗가는 벽을 등지고 자연석 수반이 자리 잡고, 그 아래로 둥근 자갈이 깔린 배수로가 이어집니다. 물을 쓰면 자갈 사이로 곧장 빠져 표면에 고임이 없습니다.

수반 옆으로는 작은 수경 공간을 두어, 사용하지 않을 때도 물이 담긴 정원처럼 보이도록 했습니다. 좁은 폭이지만 돌과 자갈의 높낮이 덕에 답답하지 않고 입체감이 있습니다.

벽면과 만나는 부분은 차수와 배수를 모두 처리해 물 얼룩 걱정을 덜었습니다. 매일 쓰는 자리인 만큼 청소가 쉽도록 마감했습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물소리와 자연석의 질감이 더해져, 단순한 수돗가가 아니라 마당의 작은 물가로 바뀌었습니다.

핵심 작업 요약
  • 벽면 하중을 고려한 바닥 정리와 마감 걷어내기
  • 자연석 수반과 둥근 자갈 배수로 조성
  • 표면 물매와 매립 배수관으로 물 고임 차단
  • 수반·미니연못 바닥 차수 시트 방수
  • 좁은 폭을 살린 높낮이 입체 배치

“좁은 자리일수록 물이 어디로 빠지는지부터 봅니다. 배수가 잡히면 작은 수돗가도 오래 깨끗하게 쓸 수 있습니다.”

— 박한철, 물빛정원 대표 시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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